이경훈 진료부장, 대한장연구학회 학술상 수상 2021-04-27 hit.2,1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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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내과 이경훈 진료부장(내시경센터장)이 지난 4월 17일 열린 2021년 대한장연구학회에서 학술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논문 제목은 ‘Long-term prognosis of ulcerative colitis and its temporal changes between 1986 and 2015 in a population-based cohort in the Songpa-Kangdong district of Seoul, Korea’ 이다. 본 연구에서는 1986년부터 2015년까지 30년 동안 송파-강동지역의 인구기반 궤양성 대장염 환자 코호트에 대한 장기 예후와 추적기간의 구간별 변화추이를 연구하였다.
궤양성 대장염은 유전적, 면역학적,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병하며, 서구에서 더 흔하고 질병의 경과 및 예후도 동양보다 서양이 더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수십년 동안 동양에서도 서구화된 식습관 등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궤양성 대장염의 유병율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중증 합병증 지표인 장 절제술 비율은 여전히 서양에 비해 높지 않고, 과거보다 수술 빈도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궤양성 대장염이 인종별 유전적 차이가 있으며 치료약제 개발과 적용에 따른 치료기간 구간별 변화가 있음을 관찰하여 인종적 특성에 맞는 치료, 면역조절제나 생물학적 제제와 같은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조기에 적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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