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강경 전(全)대장절제수술 성공 2002-03-15 hit.2,7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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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가족성 용종증으로 인해 대장과 직장 전체를 절제하지 않으면 대장암으로 사망하게 될 30세 남성 환자에 대해서도 7월 2일 복강경수술을 시행하여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 대장과 직장을 완전히 제거한 후 소장으로 직장을 만들어 항문에 연결시키는 수술의 전과정을 개복하지 않은 채 복강경을 이용하여 완수한 것이다. 가족성 대장용종증은 상염색체 우성으로 유전되는 질환으로 수백 개의 용종이 대장과 직장 전체에 발생하여 그대로 두면 대장암으로 사망하게 되는 질환이다. 이 질병의 유전인자는 5번째 상염색체에 있으므로 유전자 검사로 유전 여부를 알 수 있다. 복강경대장수술은 개복하지 않으므로 복부에 흉터가 거의 없고 수술 후 통증이 적다. 또한 수술시 출혈이 거의 없고 수술 후 합병증도 적어 일상생활로 빨리 복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새로운 수술 가운데 하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