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2021-07-09 hit.2,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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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 유방암은 미국이나 유럽 여서에서는 가장 흔한 암이며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경제 성장과 함께 생활양식이 서구화 되면서 점점 증가 추세를 보여 2001년부터 여성암 중 1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양성질환과 비교하여 볼 때 암은 보통 무통성 종괴를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때로는 유두로부터 분비나 출혈이 있을수 있으며 피부나 유두의 부종,발열,함몰 및 염증 등으로 시작할 수도 있는데 단순한 염증 혹은 피부질환 이라고 생각되더라도 일주일 이상 치료하여도 반응이 없을 때에는 일단 암이라고 생각하고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진찰 시 종괴의 특징은 양성종양에 비해 경계가 불규칙하고 딱딱하며 움직이지 않고 고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겨드랑이에 종괴가 먼저 만져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영상진단으로는 유방조영술 및 초음파 촬영이 이용됩니다. 그러나 확진은 위에 기술한대로 조직생검이 필수적입니다. 일반적으로 유방암은 대부분 유방의 유즙을 만드는 조직이나 유즙이 밖으로 나오는 관에서 가장 바깥쪽 세포인 상피세포에서 암세포로의 변이가 생겨 발생하게 되는데 비침윤성 유방암과 침윤성 유방암의 두 가지로 구별됩니다. 비침윤성 유방암은 유즙을 만들어내는 소엽이나 유즙을 운반하는 관내에서 발생하여 기저막 안에서만 자라고 혈관이나 림프관을 침투하지 못하여 다른 장기로 전이하지 않습니다. 침윤성 유방암은 유방의 유관 주변 혈관이나 림프관을 침투할 수 있어서, 암이 진행하면서 겨드랑이등 주변의 림프절 뿐만 아니라 전신에 전이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 증상 초기에는 증상이 없으며 5-10%에서 유방통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암이 점점 커지면 유방에 종괴가 만져지고 유방의 모양과 크기가 변하게 되며 유두나 유방 피부에 변화가 나타납니다. 최근에는 특별한 증상 없이 X-선 촬영이나 초음파 진단을 통해 발견되는 경우도 있지만 유방에서 몽우리가 만져지거나,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에는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그 외에도 유방의 통증은 병원을 찾게 되는 대표적인 증상으로 대부분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가 많으나 통증이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반드시 의사에게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 유방 안이나 근처에서 멍울이 만져집니다. - 유방의 크기나 모양에 변화가 나타납니다. - 유두가 함몰되거나 위축되며 유두의 피부염이 잘 낫지 않습니다. - 유두 분비물이 지속적으로 나오거나 색깔이 붉은 색을 띠거나 피같은 분비물이 나옵니다. - 유방통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 겨드랑이에 멍울이 만져집니다. - 피부가 함몰되거나 발적되거나 두꺼워집니다. [유방암 위험인자]
◎ 진단 X-선을 이용한 유방 촬영술은 유방을 압박한 후 유방의 상하측 및 내외측 방향으로 사진을 찍는 검사로 유방암을 진단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검사입니다. 자가 검진이나 의사의 검진으로 찾을 수 없는 작은 크기의 유방암을 발견하는데 유용한 검사로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조기진단을 위해 권장되는 방법으로 유방암에 대한 위험인자가 없는 보통의 여성이라면 40세 이후부터 매년 유방촬영술을 시행하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유방초음파 검사는 유방 촬영술이나 유방 진찰에서 발견된 병변을 정밀 검사하는데 이용되며, 낭성종양과 고형종양을 구분하는데 유용합니다. 그 외에도 유방 자기공명영상, 유관 조영술등의 검사가 있으며 유방에 종괴나 이상 소견이 있을 때는 암 인지, 아닌지를 알기 위해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병리학적인 진단을 합니다. 1) 일반검사 - 자가검사 혹은 진찰 소견 일반적으로 딱딱하고, 불규칙하며 주위 조직에 유착되어 움직이지 않을 때 암이 의심스럽고 반대로 표면이 평활(Smooth)하고 규칙적이고 잘 움직이는 종괴일때는 암의 의심이 적습니다. 그러나 양성인지 악성질환 인지의 최종판단은 병리 조직검사가 유일한 방법인 것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2) 유방암 영상진단 병력과 자가검진 혹은 진찰소견은 유방종괴의 본성(Nature)을 추측케 할 수 있는 방법이 되는 반면 유방 영상진단은 유방종괴의 좀더 자세한 검색 및 나머지 유방조직의 상태를 알려줍니다. 여기에 해당되는 검사로는 유방조영술(Mammography), 초음파촬영술(Ultrasonography)와 전산화단층촬영(Computed tomography), MR 등이 있습니다. 이중 어느 검사를 택하느냐 문제는 종괴의 특징, 환자의 나이, 그리고 유방암 위험인자의 유무 등에 의해 결정됩니다. - 유방 조영술 (Mammography) 유방 영상진단법중 가장 널리 이용됩니다. 유방종괴를 호소하는 환자의 5~10%에서 위양성을 보이는데 이것은 주로 촬영술 및 판독기술, 환자의 나이에 따라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특히 30세 이전의 젊은 여성은 유방조직이 지방조직이 적고 대부분이 섬유선 조직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해상력이 떨어지므로 30세 이전의 젊은 여성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유방종괴로 호소하는 30대 이상의 여성의 모든 환자에서는 필수적으로 찍는 것이 좋고 20~30세 사이 여성일지라도 유방암의 위험인자를 가진 환자이든지 유방종괴가 악성이 강력히 의심될 때에는 유방조영술을 시행해야 하며 그이외의 20~30세 여성에서는 유방촬영술 보다는 초음파 촬영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유방종괴가 촉지되는 환자에서 유방촬영술에서 음성으로 나오더라도 반드시 조직검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 초음파 촬영술 방사선 피복은 받지 않고 사용이 간단하다는 장점 때문에 사용빈도가 점점 증가되는 추세입니다. 초음파 촬영은 종괴가 물혹(낭성)인지 고형체인지를 감별하는데, 또 종괴가 촉지되는데 유방촬영 상 보이지 않을 때 주로 사용되며 종괴 촉지를 호소하는 30세이하의 여성,청소년기의 여성 그리고 임신 중이거나 분만 후 여성의 유방질환의 검색, 유방의 염증성 질환의 검색에 유용합니다. - 자기공명 촬영술 (MR) 유방 MRI 는 다발성 유방암의 발견, 유방암의 병기결정에 도움이 되는 비침습적 방법으로 수술 전 유방암의 침윤범위를 결정하거나 수술 후 항암화학요법의 효과를 평가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 전산화 단층촬영 유방에 있는 악성 병변이 조영제를 주사하면 정상조직 보다 더 축적될 것이라는 가설이 발표되었는데 이 연구가 확정 되면 유방조영술이나 진찰소견으로 애매한 병변을 찾는데 유용할 것으로 생각되나 아직은 유방조영술에 비해 큰 한계가 있습니다. 즉, 많은 양(1rad이상)의 방사선이 피복되어지고 1cm 폭으로 촬영하기 때문에 이보다 적은 종괴는 놓치기 쉽고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 표준 진단 방식으로 사용하기엔 부적절합니다. 3) 생검 (Biopsy) 영상진단 및 일반검사는 종괴 및 종괴 이외의 유방조직의 임상적 특징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반면 생검은 유방병변의 원인과 치료의 필요성 유무를 판단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생검법에는 세침흡인 세포검사, Tru-Cut생검, 그리고 Open biopsy(절개생검 및 절제생검) 등이 포함됩니다. - 세침흡인 세포검사 유방에 낭성병변(Cystic lesion FNA)이 있을때 진단 및 치료에 이용되고 촉지된 고형병변(Solid lesion)의 병리조직학적 진단의 첫걸음이자 기본적인 검사입니다. 세침흡인 세포검사에 의한 검사의 정확도는 흡인 및 도말법의 기술 및 판독하는 세포병리학자의 능력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위양성은 주로 인위적인 결과로, 감별진단이 어려운 여러 질환으로 인하여 초래되며 위음성은 종괴의 크기가 작거나, 섬유조직(Fibrotic component)가 많아 암세포를 추출하기 어려울 때 발생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현재 세침흡인 검사는 유방암 진단에 있어 정확도가 높으나 세침흡인 검사에 의한 진단결과가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울 때에는 반드시 조직 생검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중심 바늘생검 세침 흡인 검사 시 사용하는 바늘보다 더 굵은 바늘로 조직을 얻어내는 방법으로 세침흡인 세포검사에 비하여 진단의 정확도가 높으며 외래에서 국소마취 하에 시행할 수 있습니다. - 절개 및 절제생검 유방 종괴의 가장 확실한 진단방법일 뿐 아니라 유방암의 조직학적 분류 및 침습성 여부 그리고 에스프로겐 수용체 존재 유무까지도 알 수 있는 치료의 가장 고전적인 방법입니다. 절개생검 및 절제 생검 중 어떤것을 택할 것인가는 유방종괴의 크기와 임상적으로 양성인가 악성인가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종괴의 크기가 2~3cm 이하일 때는 절제 생검이 좋습니다. 종괴의 크기가 4cm 이상일시는 먼저 세침흡인 세포검사나 Tru-cut needle biopsy를 시행하고 만일 이 검사로 불충분할 시에는 국소마취나 전신 마취 하에 절개 생검을 하여 확인합니다. ◎ 치료 수술요법, 방사선요법, 화학요법 및 호르몬요법 등이 있습니다. 유방암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병변의 외과적인 절제입니다. 수술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며 환자의 상태나 병기에 따라 수술방법을 결정하게 됩니다. 수술방법에는 암을 제거하지만 유방을 남기는 유방보존술, 암이 생기 유방전체를 제거하는 유방절제술, 수술시 팔 아래에 있는 림프절을 제거하여 암이 림프계에 침범되었는지를 판단하는 겨드랑이 림프절 제거술 등이 있습니다. 유방암은 수술 후 보조요법의 효과가 많이 입증되어 있으며, 보조요법으로는 항암 화학요법, 방사선치료, 항호르몬치료, 분자 표적치료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보조요법의 사용 여부는 암의 병기, 수용체 발현여부, 수술의 종류 등에 의해 결정됩니다. 유방암은 보조 항암 화학요법의 효과가 입증된 대표적인 고형암으로 위암, 간암 등 다른 고형암에 비해 항암 치료에 의한 생존율 향상을 더 많이 기대할 수 있으며, 조기 유방암에서도 많은 경우 항암 치료를 하게 됩니다. 1) 수술요법 수술 방식에 있어서 확실한 수술방법으로 믿어왔던 표준근치 유방절제술은 거의 시행하지 않고 현재는 대부분 변형근치 유방절제술이 시행되고 있고 최근에는 암1, 2기에는 유방보존술식이 추천되고 있습니다. 2) 방사선치료 과거에는 표준 또는 변형 유방 절제술후 선택적인 보조요법을 벗어나 유방보존술식 이후 잔여유방조직에 대한 치료방법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방사선치료는 유방 부분절제 수술 후 대부분 시행하게 되는데 이는 유방 종양 부근, 림프절 조직 등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암 세포를 죽여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국소 재발을 막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유방 보존술 이후 방사선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국소 재발률이 크게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유방 절제술을 하였어도 종양의 크기가 5㎝ 이상이거나 4개 이상의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 수술 후 절제면이 암세포와 가까운 경우에도 방사선치료를 시행합니다. 방사선치료는 주 5회, 약 6~7주 정도의 시행하게 되며 암의 위치나 병기에 따라 치료방법이나 기간에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항암제는 암의 병기에 따라 적용합니다. 4) 호르몬 요법 암 조직에 에스트로겐수용체가 존재할시 사용하며 암 조직에 에스트로겐 수용체가 존재할 경우는 에스트로겐 수용체가 없을 시보다 예후가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