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

원인 불명의 출혈, 설사, 빈혈로 고생하시는 분들 중 위·대장 내시경 검사결과에 이상이 없다면 캡슐 내시경을 이용하여 질환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지름 11㎜, 길이 26㎜크기의 비타민 알약 크기만 한 내시경을 삼키면, 장의 연동운동에 의해 이동하면서 초당 2장씩 구강에서 직장까지 장의 영상을 연속 촬영하여 일반 위·대장 내시경이 도달하지 못하는 소장의 점막상태 및 병변까지 자세히 관찰하여 몸 밖에 있는 수신기에 전송하여 컴퓨터로 저장하여 판독하는 검사 방법입니다.

질병을 직접 눈으로 들여 다 본다는 장점을 살리면서, 기존의 검사로 인한 불편함을 줄이기 위한 획기적인 검사 방법입니다.

<캡슐의 크기>

 높이 : 11mm

 너비 : 26mm

 무게 : 3.7g

[캡슐 내시경 검사가 필요한 경우]

- 원인불명의 출혈, 빈혈, 만성설사

- 염증성 장 질환 (크론병, 장결핵, 베체트병)

- 흡수장애 증후군

- 소장종양, 혈관 기형

- 가족성 용종증 등

[캡슐 내시경 검사로 진단이 가능한 질병]

- 소장종양, 혈관 기형

- 염증성 장 질환 (크론병, 장결핵, 베체트병)

- 흡수 장애 증후군

- 원인 불명의 설사

- 가족형 용종증

- 원인 불명의 빈혈

[캡슐내시경 검사를 할 수 없는 경우]

- 장폐색, 장협착이 의심스러운 경우

- 임산부

- 심박동기, 제세동기를 가지고 있는 경우

- 소장에 다수의 게실이 있는 경우

◎ 검사 준비

12시간동안 금식을 하고 장 세척액을 복용하여 장을 깨끗이 함으로써 진단의 양성율을 높힙니다. 위장관의 운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제의 복용을 피합니다. 그리고 검사 하루 전부터 흡연을 금합니다.

◎ 장점

- 비침습적인 검사로 통증이 전혀 없으며 장의 내부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 검사하는 동안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중풍이나 호흡기, 심장등에 이상이 있는 중증의 환자에서도 검사가 가능합니다.

- 가스를 넣지 않기 때문에 검사도중이나 검사 후에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 기존의 내시경은 시행도중 천공의 가능성이 있었으나 캡슐내시경은 천공의 위험성이 없이 안전한 검사이며 1회용으로 감염의

   위험이 없습니다.

◎ 주의할 점

자기공명영상 촬영이나 아마추어 햄 라디오와 같은 강한 전자기장이 발생하는 곳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무리한 운동, 즉 땀이 날 만큼의 운동이나 몸을 구부리거나 굽히는 동작은 삼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