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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
  • 결혼 전 부터 치질이 있다가 임신중에 심해졌어요.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 A
  • 임신이 진행되면서 골반부위 및 하지의 혈액순환장애와 혈액양의 증가, 조직의 약화때문에 기존의 치핵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분만 시 과도한 힘을 주는 것도 치핵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없던 치핵이 생기는 경우 출산과 더불어 서서히 치핵의 증세가 좋아지나 기존의 치핵이 있은 경우에는 수술이 고려됩니다. 출산 시 치핵이 탈출되어 간혹 들어가지 않고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바로 수술을 하도록 하고 그렇지 않으면 출산 3개월경에 수술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임신 중 치핵은 가능한 보존적 치료를 합니다만 아주 심한 경우는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치핵수술이나 척추마취 모두 태아나 산모에게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이런 수술이라는 스트레스가 조산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연기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통증이 심하여 통증에 의한 스트레스가 더 문제가 된다면 수술을 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X
  • Q
  • 며칠 전 과음을 했는데 항문주위에 콩알만한 멍울이 생겼어요.
  • A
  • 혈전성 외치핵으로 보입니다. 혈전성 외치핵이란 항문주위 작은 혈관내에 피가 응고되어 발생하며 배변 시 무리한 힘을 주는 경우에는 외치정맥의 하나가 파열되어 혈액이 피하조직으로 유출된 후 응고되어 팽팽한 통증성 덩어리가 생깁니다. 통증은 지속적이며 배변시 혹은 앉을 때 더 심해지나, 시간이 경과할수록 저절로 녹아서 통증이나 덩어리가 소실되며 가끔은 늘어진 피부모양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대개 온수 좌욕과 약물투여로 치료가 되나 통증이 심한 경우 입원 없이 수면무통수술로 제거하기도 합니다. 

     

    X
  • Q
  • 변을 볼 때 아프지는 않은데 선홍색 피가 나오고 살점이 밀려나옵니다.
  • A
  • 치핵으로 보입니다. 치핵의 초기증상은 출혈이며 이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항문 밖으로 치핵이 밀려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배변 후 변기속이나 휴지에 선홍색의 피가 뚝뚝 떨어지거나 물총 쏘듯이 피가 쭉 뻗어 나오는 경우는 치핵 중에서도 내치핵이 제일 많습니다. 배변 시 밀려나왔다가 저절로 들어가는 경우 2도 치핵, 손으로 밀어 넣는 경우는 3도 치핵이며 4도 치핵은 밀려나온 후 들어가지 않고 계속 나와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수술은 3도 이상인 경우 실시하며 1도 및 2도 치핵인 경우 비수술적 치료를 하고 초기인 경우에는 약물치료와 온수좌욕을 권합니다. 항문출혈의 대부분은 치질때문이지만 대장·직장암, 염증성 장질환, 대장용종 등의 병변에서도 출혈이 있으므로 대장항문전문의의 진료와 대장내시경검사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X
  • Q
  • 변을 볼 때 찢어지는 통증이 있고 휴지에 선홍색 피가 묻어나옵니다.
  • A
  • 치열의 증상은 배변 시 찢어지는 통증과 휴지에 피가 묻어나오거나 변기통에 떨어지기도 합니다. 급성과 만성으로 구별하며, 급성기에는 좌욕 & 치열 연고 도포 및 식이섬유소를 복용하여 증상의 호전을 도모할 수 있으나 만성 치열인 경우 이러한 약물치료로 일시적으로 증상의 호전이 있으나 대개 재발되므로 수술을 권합니다. 수술은 내괄약근의 일부절개해주는 방식으로 항문을 넓게 하여 통증과 출혈이 생기지 않도록 해주는 방법입니다. 수술 후 통증은 미미하여 다음날 대개 퇴원이 가능합니다. 

    X
  • Q
  • 치질이 암으로 발전할 수 있나요?
  • A
  • 치질(치핵, 치열, 치루 등)중에서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것은 치루입니다. 드물지만 오래된 치루에서 암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치핵이나 치열에서는 암으로 발전하지는 않습니다. 치질의 증상 중에서 출혈이나 통증이 있을 때 대장·직장암의 증상과 감별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대장항문외과 전문의의 진찰과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정확한 진단에 필수적 입니다. 

    X
  • Q
  • 2~3일 전부터 항문이 아프고 몽우리가 생겼어요. 열도 나고 오한도 나요.
  • A
  • 항문과 직장사이에는 항문샘이라고 하는 분비선이 있으며 이곳에 세균이 침입해서 염증이 생겨서 농양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종괴, 통증, 발열, 압통, 분비물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항문샘의 감염으로 알려져 있고 크론병, 당뇨병, 혈액질환 등의 환자에서 생기기 쉽고 항문수술이나 외상 후에도 올 수 있습니다. 항문진찰과 항문초음파 검사로 진단하며, 진단되면 즉시 절개하여 배농시켜야 합니다. 흔히 항문주위농양과 치루는 같은 질환으로 생각하며 농양은 급성기이고 치루는 만성상태를 말합니다.

     

    X
  • Q
  • 항문주위에 작은 혹이 있고 여기에서 분비물이 나와요.
  • A
  • 치루는 항문관 내 있는 항문샘의 염증으로 인해 항문주위나 직장주위에 농양이 형성되어 있다가 터져서 흘러나온 후 관이 형성된 것을 말합니다. 이는 수술이 유일한 완치의 길입니다. 수술방식은 치루의 형태에 따라 다양한 수술이 필요하고 항문주위 터져 나온 구멍이 항문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수록 한 번에 치료가 끝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입원기간 또한 치루의 모양에 따라 다릅니다. 

    X
  • Q
  • 항문에 좁쌀만한 혹이 여러 개가 만져지고 가렵기도 합니다.
  • A
  • 흔히 곤지름이라고 부르는 항문우췌 또는 첨규 콘딜로마는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Human Papilloma Virus(HPV)에 의해 생깁니다. 주로 성접촉에 의해서 나타나지만 간접적 접촉 같은 성교 외의 방법으로 전파도 가능한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바이러스 접촉 후 1-6개월 후에 발생하며, 증상은 외음부뿐만 아니라 질이나 항문 주변에 사마귀 혹은 닭벼슬 모양의 돌기가 생기며 부드럽고 건드리면 쉽게 피가 납니다. 초기에는 사마귀 모양을 하다가 커지면 작은 닭벼슬 같이 변하는데 여러 군데 생기고 크기와 모양이 다양해집니다. 때로는 아무 증상 없이 출혈이나 분비물만 나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치료는 약물치료와 레이저수술, 전기소작술, 절제술로 치료합니다.
    바이러스 접촉 후 1-6개월 후에 발생하며, 증상은 외음부뿐만 아니라 질이나 항문 주변에 사마귀 혹은 닭벼슬 모양의 돌기가 생기며 부드럽고 건드리면 쉽게 피가 납니다. 초기에는 사마귀 모양을 하다가 커지면 작은 닭벼슬 같이 변하는데 여러 군데 생기고 크기와 모양이 다양해집니다. 때로는 아무 증상 없이 출혈이나 분비물만 나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치료는 약물치료와 레이저수술, 전기소작술, 절제술로 치료합니다.​ 

     

    X
  • Q
  • 항문이 가렵고 속옷에 분비물이 묻어납니니다. 왜 그런가요?
  • A
  • 항문이 가려운 것을 항문 소양증이라 하며 소양증의 원인은 항문이나 하부직장에 질환이 있어 발생하는 이차성 소양증과 특별한 원인을 알 수 없는 원발성 혹은 특발성 소양증이 있습니다. 이차성 소양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치질입니다.
    비누와 같은 화학 물질로 씻는 것은 좋지 않으며 팬티는 가급적 면으로 된 것을 착용하도록 합니다. 배변 후에는 물로 씻고 드라이어 등으로 잘 말려 주도록 합니다. 피해야 되는 음식물은 커피, 우유, 치즈, 버터, 매운 음식, 강한 조미료, 오렌지, 귤, 탄산음료, 포도주, 맥주, 토마토, 케찹 등이며 항히스타민제나 진정제와 같은 약물을 처방받아 복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 

    X
  • Q
  • 맹장염(충수돌기염)은 약물치료로 할 수는 없나요?
  • A
  • 급성 충수돌기염은 수술적 제거가 원칙입니다. 충수돌기염증은 충수돌기 입구부위의 폐쇄로 인해 발생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항생제 같은 약물치료로는 염증의 진행을 억제할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으며 방치할 경우 천공 및 복막염 같은 심각한 합병증과 후유증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X
  • Q
  • 오른쪽 아랫배가 아프면 맹장염인가요?
  • A
  • 충수돌기염의 흔한 증상 가운데 하나가 우하복부 통증이지만 우하복부에 위치하는 장기에 염증이 발생하면 동일하게 우하복부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하복부의 통증 발생하면 충수돌기염을 먼저 의심하게 되지만 우하복부 통증을 일으키는 다른 질환을 감별하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우측 대장의 게실염, 장간막 림프절염 등의 염증과 우측 요로의 결석이 있을 때에도 우하복부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성의 경우 골반내 염증이나 난소의 염전 혹은 출혈 같은 경우에도 우하복부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충수돌기염증 일 때 반드시 오른쪽 아랫배가 아프지는 않습니다. 충수돌기의 위치에 따라 통증이 오른쪽 윗배, 배꼽 주위 혹은 가운데 아랫배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지어 왼쪽 배에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X
  • Q
  • 맹장염(충수돌기염)일 경우에는 전혀 못 움직일 정도로 배가 아픈가요?
  • A
  • 실제 충수돌기염은 증상 매우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가벼운 소화불량에서부터 심한 복통과 고열을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병의 진행 정도에 따라 초기 염증일 경우 가벼운 증상으로 나타날 수 도 있지만 충수돌기의 천공으로 인한 복막염으로 진행할 경우 심각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환자가 느끼는 증상이 개인차이가 있어 동일한 염증 정도라 할 지라도 다르게 느낄 수 있습니다.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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