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가 많으신 여자분께 많은 병 "직장탈(脫)" 2002-03-15 hit.2,939 |
|
연세가 많으신 여자분께 많은 병 "직장탈(脫)" - 재발이 가장 적은 수술을 개복않고 복강 자식을 여럿 낳은 연세 많으신 여자분께 가장 많이 나타나며 그 이유는 직장을 받쳐주는 골반 근육이 출산과 고령에 따라 약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자식들에게조차 창피하여 얘기를 못하고 지내다가 애기 머리만한 덩어리가 빠져 나올 정도로 병이 악화되어 병원을 찾아오는 분들이 대부분이며 자식들은 그저 치질이 빠지는 줄로만 알고 지내왔다고 말한다. 이에 대한 치료는 수술이외에는 없으며 그 방법도 수십가지나 된다. 이렇게 수술방법이 많은 이유는 그 어느 것도 완벽한 결과를 가져다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재발 방지와 배변조절 능력 회복에 가장 좋은 수술방법은 개복을 하여 늘어난 장의 일부를 잘라주고 더 이상 직장이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배안에 고정시켜주는 방법이다. 그러나 고령의 환자들에게 개복수술을 해야한다는 부담이 환자나 의사모두에게 있어왔던 것이 사실이다. 최근 한솔병원 복강경 대장수술센터에서는 이러한 병으로 고생하고 있던 64세와 87세 여자환자에서 개복하지 않고 복강경을 이용하여 대장 일부를 잘라내고 직장을 고정시키는 수술을 각각 성공하였다. 현재 이 환자들은 직장탈 및 변비는 완치되었고 이미 약해진 항문괄약근을 강화시키는 물리치료를 통해 변실금도 많이 호전되었다. 센터소장 김선한 박사는 1999년에도 변비가 동반되지 않은 직장탈 환자에서 복강경을 이용한 직장고정술을 국내 최초로 시술하여 학계에 보고한 바가 있다. |